개원하고 나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원장님들이 많아요.
그런데 순서가 거꾸로예요.
블로그는 개원 전부터 시작해야 해요. 개원 후에 시작하면 글이 쌓이고 검색에 노출되는 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려요. 그 기간 동안 운영자금을 태우면서 버텨야 해요.
반대로 개원 6개월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면 개원 당일에 이미 검색 노출이 되는 상태로 시작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환자가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두는 거예요.
오늘은 개원 전 블로그와 스레드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왜 개원 전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네이버 블로그는 글이 쌓일수록 신뢰도가 올라가요.
글이 10개인 블로그와 글이 50개인 블로그가 있으면 네이버는 50개짜리 블로그를 더 신뢰해요. 검색 노출도 더 잘 돼요.
개원 전 6개월 동안 글을 50개 쌓아두면 개원 시점에 이미 검색 노출이 되는 블로그로 시작할 수 있어요.
스레드는 다르게 활용해요.
스레드는 글을 쌓는 공간이 아니에요. 원장님의 일상과 생각을 짧게 공유하면서 팔로워를 모으는 공간이에요. 개원 전부터 꾸준히 올리면 개원 소식을 알릴 팬층이 생겨요.
개원 전 블로그, 이런 글을 써요
개원 전이라서 병원 소개 글을 쓸 수 없어요. 그럼 뭘 쓰면 될까요.
오히려 개원 전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요.
진료과 정보 글
내가 전공한 진료과와 관련된 정보 글을 써요. 피부과라면 피부 관리법, 시술 정보, 피부 트러블 해결법 같은 내용이에요. 정형외과라면 무릎 통증, 허리 디스크, 운동 후 통증 관리 같은 내용이에요.
환자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키워드로 글을 쓰면 개원 전부터 검색에 노출되기 시작해요.
개원 준비 과정 공유 글
공간 계약, 인테리어 진행, 의료기기 설치 같은 개원 준비 과정을 글로 공유해요. 이런 글은 다른 병원이 쓸 수 없는 원장님만의 콘텐츠예요.
개원을 기다리는 예비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돼요.
원장님 스토리 글
왜 이 진료과를 선택했는지,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진료를 할 것인지 원장님의 이야기를 담아요. 브랜딩 글이에요.
환자들은 병원이 아닌 사람을 믿고 찾아와요. 원장님의 스토리가 담긴 글이 그 신뢰를 만들어요.
개원 전 스레드, 이렇게 운영해요
스레드는 부담 없이 짧게 올릴 수 있어요.
하루 1개에서 2개 정도면 충분해요. 긴 글을 쓸 필요가 없어요.
이런 콘텐츠가 잘 돼요.
오늘 외래에서 환자한테 자주 듣는 질문 하나를 짧게 답변하는 형식이에요. 의학 상식 중에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잡는 내용이에요. 개원 준비하면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이에요. 진료실 밖에서 원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일상 이야기예요.
스레드는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개원 소식을 퍼뜨려주는 역할을 해요. 개원 당일 스레드에 개원 소식을 올리면 팔로워들이 공유하고 지인에게 알려요.
개원 6개월 전부터 이렇게 운영해요
D-180 ~ D-120: 기반 만들기
블로그를 개설하고 프로필을 완성해요.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첫 포스팅을 시작해요. 주 2개에서 3개 블로그 글을 꾸준히 올려요. 진료과 관련 정보 글 위주로 키워드를 잡아서 써요.
D-120 ~ D-60: 콘텐츠 쌓기
블로그 글이 20개에서 30개가 쌓이는 시기예요. 검색 노출이 조금씩 시작돼요. 개원 준비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블로그와 스레드에 동시에 올려요. 인테리어 과정, 의료기기 설치 사진을 공유해요.
D-60 ~ D-30: 기대감 높이기
개원 날짜를 공개해요. 블로그에 개원 예정 안내 글을 올려요. 스레드에서 개원 카운트다운 콘텐츠를 시작해요. 사전 예약을 받는다면 카카오 채널을 오픈하고 예약 링크를 공유해요.
D-7 ~ D-DAY: 오픈 마케팅
개원 1주일 전부터 매일 스레드를 올려요. 개원 이벤트가 있다면 이때 공개해요. 블로그에 병원 소개 글, 원장님 소개 글, 진료 안내 글을 올려요. 개원 당일 블로그와 스레드에 오픈 소식을 올려요.
주의할 점
개원 전 온라인 활동에서 의료법을 주의해야 해요.
효과 보장 표현, 타 병원 비방, 최고·유일 같은 표현은 쓰면 안 돼요. 시술 전후 사진을 올릴 때는 의료법 규정을 확인해야 해요.
콘텐츠를 올리기 전에 의료광고 심의 기준을 한 번 확인해두세요.
마치며
개원 전 6개월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 기간이에요.
이 기간을 그냥 보내면 개원 후 6개월을 고전하면서 버텨야 해요. 블로그와 스레드를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개원 당일부터 환자가 오는 병원은 준비가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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